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위치한 섬. 동경 126°16′, 북위 33°10′에 있다.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5.5km 지점인 최남단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의 사이에 있는 섬이다. 섬의 모양이 가오리를 닮아 가파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최고단은 높이 해발 20m 정도이며 면적은 약 0.84 제곱킬로미터이다.
낮은 언덕 하나 없는 평평한 섬이다. 그래서 사방이 온통 하늘이다.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로 좀 알려져 있지만,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워낙 청보리 밭이 유명해서 봄 가을에는 그나마 사람이 좀 붐비는 곳이긴 하다.
그래서 필자는 여름에 가기를 추천한다. 청보리밭도 이쁘지만 여름에 가파도는 황화코스모스와 해바라기들이 반겨주기에 마치 하늘과 바다.
그리고 꽃만 있는, 가파도의 붉은 여름을 보게 될 것이다. 또 단순히 꽃만 이쁘게 핀 곳이 아니다. 마을 곳곳에 귀여운 벽화와 돌담으로 이루어진 마을도 구경 할 수 있다.
가파도를 알고 있고 갔던 사람들은 제주도를 갔을 때 잠시 들리는 곳으로 여행을 하고 오시더라. 하지만 나는 충분히 가파도를 가기 위해 제주도를 들리는 여행도 좋을거 같다.
작은 시골 어촌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여행객들이 다 빠져나간 저녁에 진정으로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서다.
그늘이 없는 곳이라 양산을 하나쯤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사방이 온통 하늘인 섬이니까.
이번 여름은 제주도가 아니라 가파도는 어떨까?
초시에서 북으로 4km, 7번 국도 옆에 위치해 있으며 천진항과 인접하여 초승달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수심이 낮고 파도가 잔잔하여 가족끼리 들리기에 적당한 강원도 바다이다.
물이 맑고 고운 모래들이 반겨주는 강원도 바다 그대로다.
속초나 아야진보다는 사람들이 덜 찾는 곳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이 붐비지 않은 곳이다. 신기하게도 조개가 많이 잡힌다나?
해변의 모양도 너무 이쁘다. 초승달 모양으로 이상적인 해변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또 글라스 하우스, 패들 같은 힙한 카페들도 있다.
아무래도 강원도이다 보니 서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장님일 거 같은 이름들이다.
적당히 사람도 있고 적당히 분위기도 있는 해변인 거 같다.
이번 여름휴가로 바다를 가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장호항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에 있는 어항(漁港)이다.
*어항(漁港)은 어선이 안전하게 출입·정박하고 어획물의 양륙, 선수품의 공급 및 기상악화시 어선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어업활동용 항구이다.
이곳은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성수기에는 숙소 예약도 쉽지 않은 곳이니까.
하지만 이렇게 장호항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레저활동 때문이다.
아무래도 물속에서 하는 레저이다 보니. 안전이 최우선인데, 항상 안전요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안전하게 레저활동을 하기에 참 좋은 곳인 거 같아 추천한다.
국내 스노쿨링 명소 중에 물이 깨끗한 곳으로도 유명하고 물고기 떼도 많이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어항에 있는 물고기가 아닌 바로 옆에 있는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너무나 매력적이다.
스노쿨링 장비를 빌릴 수도 있고, 개인 장비를 가져와 해도 된다. 개인장비를 가져왔다고 해서 따로 눈치를 주거나 하지는 않는 분위기였다.
그냥 물놀이가 아니라 특별한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장호항에 가서 스노쿨링을 해보는 건 어떨까?
단양군 적성면과 수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금수산(1,015m)에서 발원하여 서북쪽으로 6㎞에 걸쳐 이어져있는 계곡이다.
계곡물은 청풍호로 흘러든다.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맑은 물이 굽이치고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바닥까지 비치는 맑은 담(潭), 쏟아지는 폭포수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상류 지역은 지대가 높고 하루 중 햇빛이 드는 시간이 짧아 한여름에도 얼음이 나는 곳이라 하여 얼음골이라 불리는 곳이다.
물이 맑고 깨끗하다. 계곡 바닥의 돌들이 보인다. 돌들 사이로 물고기도 보인다.
그러게 크지 않은 계곡이다. 숨겨진 보물 같은 곳이랄까?
보통 계곡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통제가 심해진다 텐트 치지 마라. 취사 하지 마라. 하지만 능강계곡은 다 된다.
그래도 먹고 간 자리는 치우자 숨겨진 보물을 지키기 위해
상류, 하류가 느낌이 좀 달라서 원하는 곳을 잘 찾아가야 한다.
참고로 작년 기준으로 이곳은 산속에 있는 거 같지만 마트도 있었고, 치킨도 배달이 되는 곳이다.
신나게 놀다가 밥때쯤 되면 여기저기서 맛있는 냄새들이 난다. 그럼 뭐라도 먹어야 되니까. 물놀이 후에는 항상 배고프다
예전엔 프라이빗 한 느낌도 있었는데 이젠 좀 유명해졌나 보다.
그래도 분위기 있고 편의도 좋은 계곡을 찾는다면 제천의 능강계곡을 추천한다.
김삿갓 묘가 위치하여 유명해진 인근 계곡이다. 다들 계곡이라고는 하는데 강이라고 불러야 할 거 같다.
이곳은 나름 유명한 곳이다. 이름이 특이해 사람들 기억에도 많이 남기도 하고. 그래서 성수기 때는 사람이 많다. 또 있을게 다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캠핑장이 있는데 캠핑장 안에 매점, 화장실, 샤워실.. 심지어 온수가 나온다. (물론 유료일걸?)
거기에 막 세탁기, 탈수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등.. 우리 집에도 탈수기는 없는데..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졸졸졸 시냇물 랄라~ 이런 계곡이 아니다.
엄-청 넓고 엄-청 크다. 진짜 이게 무슨 계곡?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만큼 쾌적하게 물놀이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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